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뉴욕증시가 19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002년 이후 6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개장초엔 반등이 시도됐지만,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들이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고,휴렛팩커드가 급락하며 기술주 하락을 이끌었다.
 
블루칩중심의 다우지수는 89.68포인트(1.19%) 하락한 7465.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5포인트(1.71%) 떨어진 1442.8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48포인트(1.2%) 하락한 778.94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2002년 10월9일 7284선을 기록한 이후 거의 6년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뉴욕증시는 개장초만 하더라도 주요 지수들이 1% 안팎의 반등을 시도했다. 최근 하락으로 주요 지수들이 작년 11월 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저
점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따라 발표된 실업수당 및 제조업지수 등 경기지표들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여기에 은행주와 기술주 하락이 가세하자,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고 다우 지수는 6년래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 BoA 등 은행주 급락...휴렛팩커드·인텔 기술주 약세 주도
 
은행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주택차압방지책을 내놓았지만, 미 정부가 내놓은 주택안정책이 전반적으로 구체성이 결여돼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13~14%의 급락세를 보였다.
 
역시 다우 구성 종목인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는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다. 전분기 실적 부진과 올 이익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해 휴렛팩커드의 주가는 8% 가까이 하락했다.
 
 
또 다우 종목인 인텔이 5% 하락했고, 태양전지 웨이퍼업체 LDK솔라(LDK Solar)는 전분기 실적악재로 22%에 달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미 최대 유기농 식품업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은 37%가 넘는 폭등세를 보였다. 전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이어진 점이 호재로 영향을 미쳤다.
 
또 미국의 3대 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Sprint Nextel)도 작년 4분기 손실이 기대 이상으로 감소했다는 평가로 20%가까이 급등했고, 미 최대 약국체인인 CVS(CVS Caremark)도 실적호재로 6% 넘게 올랐다.
 
◇ 주간 실업수당 3주째 60만건 상회..제조업지표도 심각
 
경기지표들도 우울했다. 하루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의 올 실업률 전망치를 당초 7%대에서 8.5~8.8%까지 상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마치 이를 증명하듯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매우 부진했다.
 
개장전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실업 신청건수는 62만7000건에 달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블룸버그통신 집계)인 62만명을 상회했고,
특히 1982년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60만건을 넘어섰다. 1주 이상 지속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7일 마감기준)도 27년래 최대인 498만건을 기록했다.
 
개장후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이 발표한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지수는 전월(-24.3)보다 크게 악화된 마이너스 41.3을 기록했다. 이는 1990년 이후 18년만에 최저치였다. 이 지수는 기준점인 `0`을 밑돌 경우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 1월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째 상승..다른 지표들에 빛가려
 
컨퍼런스의 2월 경기선행지수는 시장의 예상치(+0.3%)보다 높은 0.4%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경기불안감을 씻어주지 못했다.
 
앞서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빛을 잃었다. 특히 실업수당과 제조업지수등이 경기선행지수의 구성 항목이기 때문에, 1월 경기선행지수가 향후 하향조정될지 모른다는 우려감도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위축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기엔, 아직은 너무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 국제유가 급등..배럴당 40弗 육박
 
국제유가가 14%나 폭등하면서 배럴당 4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밖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4.86달러(14%) 급등한 39.4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데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뜻밖의 감소세를 보인 점이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